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(특별검사 민중기)이 이른바 ‘나토 목걸이 의혹’과 관련해 12일 서희건설 측에서 목걸이 진품을 임의제출받았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“특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교부했다가 몇 년 뒤(에) 돌려받아 보관 중인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진품 실물을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이날 진행된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(영장실질심사)에서 목걸이 진품과 가품을 모두 법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특검에 따르면 이날 서희건설 측은 ‘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반클리프 목걸이를 교부했다’고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다. <br /> <br /> 오 특검보는 “김 여사가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게 분명함에도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착용했던 제품이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가품이라고 진술하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인척 집에서 가품이 발견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김 여사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의 수사 방해 및 증거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<br />장구슬 기자 jang.guseul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58483?cloc=dailymotion</a>